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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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캐스팅 공개…최정원·김우형·박혜미·황예영·이지나 등

기사입력 2018.06.25 11:13 / 기사수정 2018.06.25 11: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틸다'가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46명의 배우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25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뮤지컬 ‘마틸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틸다 역에 황예영, 안소명, 이지나, 설가은이 캐스팅됐다. 김우형과 최재림은 미스 트런치불을, 방진의와 박혜미는 미스 허니 역을 맡는다. 최정원, 강웅곤은 미세스 웜우드로, 현순철, 문성혁은 미스터 웜우드로 분한다. 김기정은 미세스 펠프스로 출연한다. 이 외에도 송두나, 김단비, 김요나, 김하윤, 김연화, 오미선, 문서윤, 이태경, 곽이안, 김규동, 유호열, 에릭 테일러 성지환, 강희준 등이 출연한다.

루이즈 위더스 해외 총괄 프로듀서는 "최고 수준의 작품을 용감하게 제작 결정해준 신시컴퍼니와 박명성 프로듀서에게 감사하다. '빌리 엘리어트'의 성공 후 '마틸다'를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마틸다'는 로얄 셰익스피어 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이다. '마틸다'의 중요한 요소가 말, 언어인데 이야기가 어떻게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지 힘을 얘기한다. '마틸다'를 비영어권 국가인 한국에서 올려 기쁘다. 이야기와 언어가 철저한 작업을 요하기 때문에 번역 작업에 100시간을 들였다. 이 작품을 올려 기쁘다"고 밝혔다.

신시컴퍼니는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마틸다'를 선보이게 됐다.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프로듀서는 "30년 전에는 신시의 막내였다. 올해까지 20년 째 하고 있다. '마틸다'를 30주년 공연으로 선정한 이유는 얼마 전까지 공연을 한 '빌리 엘리어트'에 이어 관객의 폭을 넓혀보고자 했다. 미래 지향적인 작품을 보는 게 어렵지만 좋겠다고 생각해 '마틸다'를 선정했다"고 이야기했다.

'마틸다'는 뮤지컬 ‘레미제라블’로 유명한 영국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가 25년 만에 제작한 뮤지컬이다. 극작가 데니스 켈리의 극본, 호주의 코미디언이자 뮤지션인 팀 민친의 작사 작곡, 그리고 영국 창작 뮤지컬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매튜 와처스의 연출로 2010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영화 ‘찰리의 초콜릿 공장’으로 친숙한 로알드 달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물질주의에 찌들어 TV를 좋아하고 책을 증오하는 부모와 멍청한 오빠, 폭력적이고 아이들을 싫어하는 교장 선생님 사이에서 치이는 어린 천재소녀 마틸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따뜻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블랙 유머와 위트, 풍자를 비롯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무대 메커니즘, 화려한 안무가 어우러졌다. 

올리비에 어워드 7개 부문, 토니 어워드 4개 부문,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5개 부문 등 85개 이상의 국제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53개 도시에서 공연, 약 700만 명 이상이 관람했다.

9월 8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포스터, 서예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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