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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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 이지훈 "이미지와 상반된 순박한 캐릭터, 도전하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8.06.20 16:55 / 기사수정 2018.06.20 16:5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번지점프를 하다'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2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프레스콜이 열렸다. 연출가 김민정, 주소연 음악감독, 안무감독 신선호, 배우 강필석, 이지훈, 임강희, 김지현, 이휘종, 최우혁, 이지민이 참석했다.

'번지점프를 하다'는 무엇으로도 잊혀지지 않는 사랑의 기억 속으로 뛰어드는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이날 이지훈은 '번지점프를 하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작품 선택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대극장, 소극장을 가리지 않는다. 나에게 이 인물이 얼마나 어울릴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접근하는 편이다. 인우의 순박하고 고지식하면서 연애에 대해서 모르는 그 순수함에 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는 상반될 수 있지만 배우로서 도전하게 된 계기는 많은 분들이 느껴보지 못하는 캐릭터들에 도전하면서 짜릿함과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온전히 무대에서 캐릭터를 소화해 낼 때 관객들이 이를 느끼고 간다면 배우로서 쾌감을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강필석 배우가 했었던 '번지점프를 하다'를 관객 입장에서 봤는데, 대극장 뮤지컬의 화려함이 아닌 소박함이 주는 기쁨이 있었던 것 같다. 마음에 잔잔함이 일상 생활에도 접목하게 되면서 분주함 속에서 편안함으로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며 "(강필석 배우는) 두 작품 정도 같이 했는데, 너무 배울 점이 많은 배우다. 닮고싶기도 하고, 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형이 전수해줘서 내가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더블캐스팅 된 강필석을 칭찬했다.

한편 '번지점프를 하다'는 오는 8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달컴퍼니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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