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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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엄마야' 이인혜 "대리모 소재 떠나 대본이 재밌어서 출연"

기사입력 2018.05.25 14:4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나도 엄마야' 이인혜가 출연 이유를 전했다. 

2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아침일일드라마 '나도 엄마야'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인혜, 우희진, 알렉스, 박준혁, 문보령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인혜는 극중에서 결혼한 뒤 아이를 임신했지만 교통사고로 남편과 아이를 잃고, 심지어 친정 엄마의 사업부도와 의붓 아버지의 구속으로 인해 빚까지 떠 안게되는 윤지영 역을 맡았다. 특히, 윤지영은 최경신(우희진 분)의 대리모가 되면서 극을 이끌어가게 된다.

이인혜는 출연 이유에 대해 "내용이 정말 재밌었다. 대리모라는 소재를 떠나서 드라마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이인혜는 제작진을 통해 "불임과 난임 부부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나도 엄마야'를 통해 정자기증과 대리출산 문제가 공론화 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도 엄마야'는 대리모라는 이유로 모성을 박탈당한 여자가 온갖 난관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찾아온 사랑을 쟁취, 마침내 가족의 소중함과 세상의 따뜻함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여자를 몰라' '사랑이 오네요' '열애' 등을 연출한 배태섭 PD와 '어머님은 내 며느리' '장미의 전쟁' '아들 찾아 삼만리' 등을 집필한 이근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이인혜와 우희진, 그리고 알렉스, 박준혁, 문보령, 송유안, 박근형, 윤미라, 정경순, 정한헌, 조경숙 등이 출연해 대리출산과 모성에 대해 큰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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