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5.17 12:50 / 기사수정 2018.05.17 12:5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서원이 한 여성을 강제 추행하고 특수 협박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서원은 지난달 8일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하자 흉기로 협박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한달이 넘어서야 해당 소식이 알려진 것. 신예배우의 스스로 자초한 추락에 대중 역시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동안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성추행 사건이 다시 발생한 것 뿐 아니라 이번엔 흉기 협박이라는 죄목까지 추가돼 충격 역시 배가됐다.
하지만 대중이 더욱 이서원에게 공분하고 있는 이유는 괘씸죄다. 그는 광진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난 후에도 태연하게 KBS 2TV '뮤직뱅크' MC를 보고, tvN '어바웃타임' 촬영에 임했다. 또 개인 SNS에 꾸준히 업데이트도 이어왔다.
이번 소식이 알려지기 전까지 소속사 역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발생한 일"이라며 "이서원은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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