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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 8월 대만서 오리지널 공연…김종구·이규형·문태유 등 출연

기사입력 2018.05.04 07:2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뮤지컬 '팬레터'가 국내 창작 뮤지컬로는 최초로 대만에 진출한다.

4일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팬레터'가 오는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만 '내셔널 타이중 씨어터(National Taichung Theater, 이하 NTT)'에서 공연된다고 밝혔다.

대만 현지 공연을 주최하는 NTT는 대만 국립 공연예술 센터 산하 1호 국립극장이다. '팬레터'의 오리지널 버전 공연은 주최 측인 NTT에서 여름 시즌 우수한 해외 작품을 선정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NTT는 여름 시즌 페스티벌에 한국 창작 뮤지컬을 초청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해 다수의 뮤지컬을 관람했고, 그 중 '팬레터'를 관람한 후 오리지널 초청 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는 전언.

이번 대만 공연에는 김해진 역에 김종구, 이규형이 출연하며 정세훈 역에 문태유가 함께한다. 히카루 역에 소정화, 김히어라와 이윤 역에 박정표, 김수남 역에 이승현, 손유동, 이태준 역에 양승리, 김환태 역에 권동호가 결정됐다.

한편 '팬레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창작 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이다. 2016 관객들이 뽑은 올해의 뮤지컬 1위, 2017 창작 뮤지컬 최고 재연 기대작 1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뮤지컬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된 작품이다.

1930년대 경성에서 팬레터를 계기로 문인들 세계로 들어가게 된 한 작가 지망생의 성장을 그린 이야기로 당대 최고의 문인 김유정과 이상 등 문인들의 일화를 모티브로 당시 문인들의 예술과 사랑을 그렸다.

2018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으로 화제를 모은 뮤지컬 '팬레터'의 대만 타이중 공연은 오는 22일부터 온라인 티켓예매처 아츠티켓에서 회원 가입 후 구매가 가능하다.

lyy@xportsnews.com / 사진=라이브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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