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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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욱 결승타' 넥센 재역전승, SK 꺾고 5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8.04.29 18:09 / 기사수정 2018.04.29 18:1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SK 와이번스를 꺾고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넥센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5연패 늪에 빠져있던 넥센은 이날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전적 14승18패를 만들었다. 반면 SK는 4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시즌 10패(20승)째를 마크, 공동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날 넥센은 선발 전원 안타를 비롯해 17안타로 SK 마운드를 두드리며 화력을 뽐냈다. 임시 선발 김성민이 2이닝 1실점(비자책)을 하고 내려간 뒤 김선기(1⅔이닝 2실점)와 이보근(2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오주원(1실점), 김상수(무실점), 조상우(1실점)가 1이닝 씩을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점수는 SK가 먼저 뽑아냈다. 2사 후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이성우의 우전안타로 2사 1·3루가 됐다. 그리고 노수광 타석에서 이성우의 도루를 저지하려던 공이 빠지면서 3루에 있던 박성한이 홈인,  1-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엎치락 뒤치락의 싸움이 이어졌다. 넥센이 3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초이스의 2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지만 SK가 바뀐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잡은 2사 1·2루 찬스, 나주환의 2루타로 다시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하지만 넥센이 4회말 김규민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 이후 임병욱의 3루타로 주자가 모두 들어와 4-3 만들었다. 

이어 5회에도 계속해서 문승원을 두드린 넥센은 5회 김하성과 장영석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더 달아났다. 문승원이 내려가고 박희수가 올라온 후에는 김규민의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6-3까지 SK를 따돌렸다. 또 김주한 상대 이정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내면서 점수는 7-3.

SK는 8회초 정의윤의 솔로 홈런으로 4-7로 따라붙었으나 넥센이 8회말 상대 실책을 틈 타 한 점을 더 추가하고 8-4를 만들었다. 9회초 SK는 로맥의 적시타로 5-8까지 따라붙었으나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점수를 뒤집는 데 실패하며 결국 넥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서예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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