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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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실점 뭇매' SK 문승원, 넥센전 5회 못 채우고 강판

기사입력 2018.04.29 16:2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넥센 타자들에게 뭇매를 맞으면서 5회를 못 버티고 강판됐다.

문승원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에서 5이닝 8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추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던 문승원은 이날 4⅓이닝 11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8개. 시즌 2승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회는 더없이 깔끔했다. 선두 이정후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문승원은 임병욱 삼진, 이택근 우익수 직선타로 공 단 7개로 1회를 끝냈다. 그리고 2회 김하성 3루수 땅볼 뒤 초이스와 장영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규민과 김혜성을 각각 1루수 땅볼, 삼진 처리하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1-0이던 3회 박동원 내야안타, 이정후 좌익수 뜬공 뒤 임병욱과 이택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다시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김하성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초이스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장영석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SK는 4회초 나주환의 2타점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으나 문승원이 4회말 다시 2점을 내주면서 또 점수가 뒤집혔다. 김규민과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문승원은 박동원, 이정후 삼진으로 2아웃을 잘 잡고 임병욱에게 3루타를 맞았다. 이택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서야 이닝이 끝났다.

그러나 문승원은 계속해서 흔들렸고, 5회 김하성과 장영석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내줬다. 결국 문승원은 3-5 스코어에서 2루에 주자를 남긴 뒤 박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박희수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문승원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서예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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