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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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준, 남북정상회담 만찬서 故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열창

기사입력 2018.04.27 20:56 / 기사수정 2018.04.27 20:5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27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 연회장에서 열린 2018 남북 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제주 초등생 가수 오연준 군이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오연준 군은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 등을 비롯해 남측 참석자 30명과 북측 참석자 24명 앞에서 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과 동요 '나의 살던 고향은'을 열창했다.

'제주 소년'이라는 별명을 가진 가수 오연준 군은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올림픽 찬가'를 부르기도 했다. Mnet 예능프로그램 '위키드'를 통해 아름다운 목소리를 뽐낸 오연준 군은 지난해 정규앨범 '12'를 발매하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이후 tvN '부암동 복수자들' OST 등으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인사로 참석한 가수 조용필, YB 윤도현도 있었다. 조용필과 윤도현은 지난 '2018 남북평화협력기원 평양공연'에 이어 환영 만찬에도 초청됐다. 양 정상 내외와 악수하는 모습이 취재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도현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출입증을 공개하고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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