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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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흔들' KIA 헥터, 5⅓이닝 4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8.03.24 16:14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헥터 노에시가 시즌 첫 경기에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헥터는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헥터는 5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투구수는 총 110개를 기록했다. 

가뿐한 1회였다. 선두 심우준을 루킹삼진 처리한 헥터는 이진영까지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로하스는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깔끔한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윤석민과 황재균을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박경수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매조졌다.

그러나 3회 홈런을 맞으면서 한 점을 실점했다. 홈런의 주인공은 고졸 신인 강백호. 풀카운트 후 던진 6구 속구가 통타를 당했다. 이 홈런은 리그 개막 1호 홈런이기도 했다. 이후 헥터는 장성우를 3루수 땅볼 처리한 뒤 심우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진영을 땅볼,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윤석민 좌익수 직선타, 황재균 삼진 후 유한준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유한준을 견제사 시키고 이닝을 매조졌다. 5회는 선두 박경수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강백호를 삼진, 장성우와 심우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헥터는 6회부터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 이진영은 2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멜 로하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윤석민에게 좌전 2루타, 황재균에게 우전안타를 잇따라 맞으면서 역전까지 내줬다. 이후 헥터는 유한준과 박경수에게도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한 점을 더 내주고 1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임기준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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