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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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진욱 감독 "라인업 구성? 쉽게 나오더라고요"

기사입력 2018.03.24 12:41 / 기사수정 2018.03.24 12:57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되게 간단하게 나오더라고요."

kt는 2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개막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로 kt 라이언 피어밴드, KIA 헥터 노에시가 등판한다.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트레이드를 했던 kt는 겨우내 메이저리그에서 복귀한 FA 황재균을 영입하고, 두산 베어스의 에이스였던 더스틴 니퍼트와 계약하면서 전력 보강에 힘썼다. 여기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한 강백호까지 가세하면서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물론 기존 선수들의 성장도 한 몫을 차지한다.

보다 짜임새가 생긴 전력으로 김진욱 감독은 '작년과는 라인업을 짜는 것이 달랐을 것 같다'는 말에 "되게 쉬웠다"며 웃어보였다. 김 감독은 "한 선수가 배트스피드가 안 나와 걱정했고, 대체 선수가 있어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할까까지 고민을 했었는데 갑자기 어제부터 정말 움직임이 좋더라. 아무 고민 없이 넣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KIA 선발 헥터를 만나는 kt는 심우준(유격수)-이진영(지명타자)-로하스(중견수)-윤석민(1루수)-황재균(3루수)-유한준(우익수)-박경수(2루수)-강백호(좌익수)-장성우(포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한편으로 김진욱 감독은 "기대도 많지만, 이제는 해야 될 의무가 크다. 이번은 5강이라는 목표를 정해놓고 시작하는 시즌인 만큼 잘 만들어낼 수 있도록 잘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경기보다 우승팀을 만나는 일정은 부담스럽기보다는 오히려 '차라리 잘됐다'는 것이 김 감독의 생각이다. 김진욱 감독은 "KIA가 워낙 전력이 좋은데다 우승팀이니 우리 것만 하면 된다. 지난해 KIA와 좋은 경기 한 것이 심리적으로 좋은 작용을 할 것이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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