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검 6실점' 넥센, 대만 차이나트러스트 상대 0-8 완패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대만 프로야구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패배했다.

넥센은 3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차이나트러스트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0-8로 패했다. 7이닝까지만 진행된 경기에서 선발 브리검이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한현의가 2이닝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성민이 1이닝 2실점, 문성현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서건창(2루수)-김지수(유격수)-장영석(1루수)-초이스(우익수)-김태완(지명타자)-김민성(3루수)-고종욱(좌익수)-예진원(중견수)-박동원(포수)가 선발 출전한 타선에서는 차이나트러스트의 마운드에 막혀 2안타 1사구에 그치며 단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김민성과 박동원이 하나씩 기록한 안타가 전부였다.

1회 시작부터 사구와 볼넷으로 주자를 쌓은 브리검은 좌월 스리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헌납했다. 이후 연속 안타에 사구까지 내주면서 넥센 3점을 더 잃었다. 점수는 0-6, 브리검은 2회 2안타를 허용했으나 3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고 마운드를 한현희에게 넘겼다.

한현희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김성민이 6회 올라와 투런 홈런을 맞아 점수를 더 내줬다. 문성현이 마지막 투수로 나와 첫 타자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삼진 두개와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넥센히어로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