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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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 임창정 "최순실 모티브? 가벼운 '도둑들' 만들고 싶었을 뿐"(인터뷰)

기사입력 2018.02.20 13:48 / 기사수정 2018.02.20 13:51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임창정이 '게이트'에서 최순실 모티브를 차용한 이유를 밝혔다.

20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게이트'(감독 신재호) 개봉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창정은 "'게이트'는 '한탕'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신재호 감독이 각색을 해왔을 때 깜짝 놀랐다"라며 "원래는 최순실 모티브에 대해 더 노골적이었다. 그러나 내가 참여하면서 많이 밸런스를 맞추려고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그러나 우리는 그 안에 직접적으로 국정농단 사건을 다루진 않았다. 그런데 다들 최순실을 떠올리더라. 노골적이지 않고 싶었던건 욕을 먹기 싫었다"라며 "심각하게 사건을 다룬다기보다 웃기고 싶었다. 소소한 '도둑들'을 만들고 싶은데 그런 수준까진 안되니 가벼운 터치의 '도둑들'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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