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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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더 머니' 크리스토퍼 플러머,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 노미네이트

기사입력 2018.01.25 11:22 / 기사수정 2018.01.25 11: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재벌 3세 유괴 실화 '올 더 머니' 속 압도적 열연을 선보인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오는 3월 4일(현지시각) 열리는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올 더 머니'는 세상의 모든 돈을 가졌지만 유괴된 손자의 몸값으로는 한 푼도 주지 않겠다는 게티와 몸값에만 관심을 갖는 탐욕스런 세상에 맞서 아들을 구하려는 어머니 게일의 이야기를 그린 실화.

애초 게티 역으로 캐스팅돼 촬영까지 마쳤던 케빈 스페이시의 분량 전면 삭제 결정 후, 세계 최고의 부자 게티 역으로 재캐스팅돼 열연을 선보인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갑작스러운 합류에도 노련하고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모두를 압도하는 열연을 펼치며 존재감을 비쳤다.

특히 예정돼 있던 북미 개봉일에 맞추기 위해 9일 만에 게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연기로 아카데미 후보에 올라 더욱 놀라움과 기대를 전한다.

'비기너스'(2010)를 통해 제84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이래로 6년 만에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올 더 머니'로 두 번째 아카데미 수상의 영예를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올 더 머니'는 오는 2월 1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판씨네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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