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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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수지·선미·청하…바야흐로 女솔로의 시대

기사입력 2018.01.23 15:49 / 기사수정 2018.01.23 15:49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바야흐로 여자 솔로 가수의 시대가 도래했다.

엠넷 '프로듀스101' 출신들의 데뷔와 컴백으로 혼란스러운 가요계에서 조용하지만 강하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청하다.

지난 해 8월 'Why Don't You Know'로 데뷔해 음원차트 1위를 찍는 등 화려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청하는 지난 17일엔 두번째 미니앨범 'Offset'을 발표하고 다시 비상에 나섰다.

이번 타이틀곡 'Roller Coaster'는 프로듀싱 팀 블랙아이드필승이 결성 이래 처음으로 프로듀싱 한 여성 솔로 곡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말그대로 '청하를 위한' 트랙이다. 청하는 아이돌이 주류인 현재의 가요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강력한 '뉴페이스'로 자리잡았고, 춤과 노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있는 여자 솔로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해 8월 '가시나' 열풍을 일으켰던 선미는 지난 18일 '주인공'(Heroine)을 내놓으며 1월 가요계 주인공의 자리를 꿰찼다.

물론 잡음도 있었다. 테디와 24사 작사, 작곡 편곡한 '주인공'이 팝가수 셰릴 콜의 'Fight For This Love'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표절 의혹에 휩싸인 것. 이와 관련, 테디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측은 "주인공'은 100% 창작물로서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해명했다. 

테디가 그간  2NE1의 'I don't care', 'FIRE', 빅뱅 '맨정신' 등의 표절 의혹으로도 뭇매를 맞은 바 있어 '주인공' 역시 의도치 않은 불똥을 맞게 됐다.

다행히 이번 논란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고, 선미는 바쁘게 활동 중이다. '가시나'는 표절 논란 후에도 수시간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대로라면 이번주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약 1년만에 가수로 돌아온 수지는 주무기인 감성적 발라드를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두번째 미니앨범 선공개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음원차트 정상에서 롱런 중이던 장덕철을 밀어냈다. 그야말로 '수지표 발라드'의 힘이다.

수지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29일 오후 6시에는 타이틀곡 '홀리데이'를 포함한 새 앨범 'Faces of Love'이 전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애절하고 슬픈 분위기의 수지에 이어 밝고 청량한, 또 강렬하고 섹시한 수지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지난 해에는 전무했던 음악방송 출연 역시 논의 중인 상태라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JYP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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