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01.18 14:53 / 기사수정 2018.01.18 14:53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시청률퀸' 이보영이 tvN 새 드라마 '마더'로 돌아왔다.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tvN '마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 정서경 작가, 김철규 PD가 참석했다.
'마더'는 상처받은 소녀를 구해내기 위해 그 소녀의 엄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이야기로 동명의 일본드라마가 원작이다.
주인공 수진 역을 맡은 이보영은 지난해 SBS '귓속말' 이후 일년여만에 차기작에 출연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줄곧 SBS 드라마만 해 온 이보영이 tvN 드라마에는 처음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이날 이보영은 "'신의 선물' 땐 모성애 때문이라기보단 스릴러 속에 모성애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엄마가 된 후라 그런지 아동학대 문제가 더 눈에 띄었다"라며 "그런 메시지를 드라마로 전달하고 싶었다. 그래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보영의 극 중 딸로는 허율이 등장한다. 허율은 친엄마의 학대를 받고 있는 인물로, 엄마가 되기 싫었던 극중 이보영마저 모성애를 갖게 하는 중요한 인물.
이보영은 "혜나 역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다. 그런데 율이는 너무 잘하고 있다. 의연하고 꿋꿋하다. 어른처럼 조숙하게 해내고 있다"라고 만족했다. 김철규 감독 역시 "400명의 아이들을 오디션했다. 그만큼 제일 중요한 역할이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이렇게 아역의 비중이 큰 작품은 없었을 거다. 공개를 늦게한 것도 일부러 더 큰 감동과 놀람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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