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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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도지원, 뇌종양 치료 거부 "정유미 드라마 찍어야 해"

기사입력 2018.01.06 21: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도지원이 뇌종양 치료를 거부했다.

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 37회에서는 라라(도지원 분)가 치료를 거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라라는 뇌종양 말기 판정을 받았고, 정영웅(박상민)은 "입원해서 치료 받자"라며 설득했다. 라라는 "나 입원 안 해. 도나 드라마 찍어야 해. 입원해서 치료받을 시간 없어. 10%도 안되는 확률에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남은 3개월에서 6개월 시간이라도 벌래. 그 시간까지 도나와 죽어라 열심히 일할 거야"라며 거부했다.

정영웅은 "병고치고 도나랑 쭉 같이 일할 생각은 왜 못해. 왜 당신은 도나만 생각하니. 나랑 혜미랑 성아는 생각 안 해?"라며 서운해했고, 라라는 "날 사랑한다면 이해해줘. 배우로 대표작 하나는 남기고 떠나고 싶은 욕심 이해해줘. 도나에게는 비밀 지켜줘. 그렇지 않으면 나 당신 다시는 안 볼 거야"라며 못 박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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