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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故샤이니 종현 비보, SM 올스톱 "일정 연기·불참"

기사입력 2017.12.19 11: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故샤이니 종현이 유명을 달리한 지 불과 하루,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선후배들의 스케줄이 올스톱됐다. 

19일 故샤이니 종현의 빈소가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가운데 소속사 선후배들이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전날 故샤이니 종현의 비보를 접한 뒤 기존 일정들을 취소했다. 

샤이니 멤버들은 故샤이니 종현의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온유, 민호, 태민, 키까지 모두 친형제와 다름 없었던 故종현의 상주가 돼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다. 

엑소 수호와 에프엑스 루나는 예정되어있었던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프레스콜 참석을 취소했다. 두 사람은 각각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하이라이트 장면을 선보이고 질의응답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전날 정해진 비보 등을 고려해 인해 두 사람은 참석지 않기로 했다. 

NCT 재현과 쟈니는 전날 SBS파워FM 'NCT의 Night! Night!' DJ 마이크를 내려놨다. 가수 폴킴이 대타로 나선 가운데 19일 진행 여부도 불투명하다. SBS 측은 "19일 진행 여부도 아직 상의 중"이라고 전했다. 故종현은 'NCT의 Night! Night!' 백일 방송에 출연하는 등 소속사 선배이자 DJ 선배로서 든든하게 이들을 응원해왔다. 강타 또한 마찬가지다. 18일 방송한 MBC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일DJ로 일락이 나선바 있다. 19일 진행 여부도 현재 논의 중이다. 

태연은 19일 예정돼있던 팬싸인회 일정을 연기했다. 태연이 모델로 있는 코스메틱 브랜드 측은 "태연 팬사인회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 변경된 팬사인회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안내하겠다"고 안내했다. 태연과 종현은 '숨소리', '론리' 등을 함께 부르는 등 SM의 대표 남녀 보컬리스트로 호흡을 맞춰왔다. 

동방신기는 전날 일본 방송 도중 비보를 접했다. 일본 방송 진행자는 故샤이니 종현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들에게 질문했고 유노윤호는 "매우 복잡한 심경이고 믿을 수 없다"며 "방송이 끝나면 조문을 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최강창민 또한 "남동생 같은 존재였고 재능도 넘치는 아티스트였다"며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는 귀국 후 조문할 예정이다. 

한편 故샤이니 종현의 유족과 친지, 지인을 위한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에 마련되며, 삼엄한 경호 속에 외부인 출입은 차단할 예정이다. 팬들의 조문은 이날 정오부터 지하 1층 3호실에서 가능하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엄수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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