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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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인생 최선 다하겠다" 이승엽-이호준, 공로상 수상

기사입력 2017.12.08 21: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양, 채정연 기자] '리빙 레전드' 이승엽(전 삼성), 이호준(전 NC)이 카스포인트 어워즈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승엽과 이호준은 8일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삼성의 이승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23년 간의 프로 생활을 마쳤다.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2할8푼의 타율과 24홈런 87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여전한 '라이언 킹'의 위엄을 뽐냈다.

NC 선수단의 정신적 지주였던 이호준은 올 시즌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9푼9리 7홈런 36타점을 기록했다. 가을야구에서도 대타로 출전하며 팀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은 "이런 공로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 카스모멘트 상과는 조금 의미가 다른 것 같다. 가슴이 찡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다시 한 번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남은 생을 살겠다"라고 공로상 수상의 소감을 전했다.

이호준 역시 "감사하다. 연말에 상을 받은 것이 처음인 것 같다"라며 "공로상을 너무 빨리 받은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한국 프로야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주시는 상이라 생각한다. 제2의 인생도 열심히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양,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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