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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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워프] '분홍머리 연습생' 강다니엘을 기억하시나요?

기사입력 2017.11.25 14:08 / 기사수정 2017.11.25 14:0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가 새 코너 '★타임워프'를 통해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 드립니다. 우선 워너원 강다니엘을 시작으로 박지훈, 옹성우까지 총 3회에 걸쳐 공개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이들의 연습생 시절을 다시 들여다보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파릇파릇한 연습생이었던 분홍머리 강다니엘을 기억하시나요?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가 처음으로 베일을 벗었던 지난 3월, 강다니엘은 귀엽고 어리숙한 소년이었습니다.

불과 8개월 전임에도 불구하고 '애기애기', '소년소년'한 모습입니다. 분홍색 머리가 마치 3월에 핀 꽃을 연상케 하네요.

봄과 함께 찾아온 강다니엘은 '마법같은 소년'이라는 콘셉트로 첫 인사를 전했습니다. 당시 잔뜩 쉰 목소리로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어필하는가 하면 춤과 랩, 어깨 넓이를 자랑해서 여성 팬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했죠.

네티즌들은 "저 분홍머리 누구냐"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4월 공개된 '쏘리쏘리' 강다니엘 직캠은 네이버TV에서만 1,100만 조회수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강다니엘이 포텐이 터진건 6월쯤입니다. 여름이 찾아오고 날이 더워지면서 팬들의 화력도 점점 커졌죠. 그때 쯤 강다니엘이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는데, 귀여운 분홍머리를 벗어 던지고 세련되고 남자다운 갈색머리를 선보여 다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특히 콘셉트 평가에서 펼친 '열어줘' 무대는 강다니엘의 인기를 한껏 끌어 올렸습니다. 다리를 쓸어올리는 안무는 아직까지도 많은 이들이 따라하죠. 그만큼 인상깊고 섹시했습니다. 캡쳐만 봐도 그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강다니엘의 여름은 그 누구보다 화려했습니다.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어 1위로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 조로 뽑혔고, 두달 뒤인 8월에 정식 데뷔했으니까요.

심지어 가수들이 꿈의 무대로 꼽는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화려한 데뷔를 알렸습니다. 

"생활이 180도 달라졌어요.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큰 무대에 서게 될줄 몰랐어요. 예전에 방탄소년단 선배님 콘서트 영상을 보면서 '언젠간 저 곳에 서야지'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렇게 큰 무대에서 데뷔하게 돼 꿈만 같네요."



이후 워너원은 '꽃길'만 걸었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주요 음악방송에서 트로피를 싹쓸이했어요. 그야 말로 '괴물 신인'이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강다니엘에게는 '멍뭉미'가 있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닮은 귀여움 때문인데요, 이 뿐만이 아니라 몸은 또 '상남자'입니다. 넓은 어깨와 탄탄한 복근은 강다니엘의 반전 매력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약 한달간의 활동을 마무리한 워너원은 휴식기와 준비기를 가졌습니다. 가을에 더 '빡세게' 달리기 위한 숨고르기의 시간이었어요. 물론 마냥 쉬기만 한건 아닙니다. 새 앨범 준비는 물론이고 해외 일정, 리얼리티, 광고 촬영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워낙에 '역대급' 인기를 얻었던 터라 컴백을 앞두고 강다니엘의 책임감과 부담감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워너원 컴백쇼에서도 강다니엘의 속마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내 자신에 대한 강박증이 있다. '더 잘해야 해' 이런 생각이 있다. 두번째 시도니까 더 부담이 된다."



그러나 강다니엘의 걱정은 '기우'일 뿐이었습니다. 11월 대망의 새 앨범이 나왔고, 강다니엘은 변함없이 멋졌습니다. 다만 데뷔 때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변신을 꾀했습니다. 더 남자답고 성숙해진 모습!



연말이 다가오면서 여러 시상식이 개최됐는데, 강다니엘은 시상식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습니다. 블랙 수트로 멋을 내기도 하고 무대 위에서 끼를 발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역시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강다니엘♡ 강다니엘은 앞으로 2017 MAMA 등의 무대에서 워너원 멤버들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자제하고 연습에 매진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커집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엠넷,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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