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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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뮤지션 떠날 날"…故유재하·김현식을 추모하는 법

기사입력 2017.11.01 08:36 / 기사수정 2017.11.01 08:3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두명의 천재 뮤지션, 고(故)유재하와 고 김현식이 세상을 떠난 날이다. 여전히 이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과 대중은 여러가지 행사로 그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고 유재하는 지난 1987년 11월 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향년 25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또 고 김현식은 1990년 같은 날 사망했다. 가요계 한 획을 그은 두 사람은 정확히 3년이란 시간 차를 두고 팬들 곁은 떠났다.

올해는 고 유재하의 사망 30주기다. 이에 후배 뮤지션들이 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고 애도의 뜻을 드러내기 위해 뭉쳤다.

고 유재하의 30주기 추모 앨범이 이달 중순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추모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로는 국내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이 참여한다. 또 30년전 고인의 앨범 커버를 작업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도호 작가가 이번 30주기 추모 앨범 디자인에도 참여하는 등 각 분야의 최고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어 아이돌그룹부터 발라드, 힙합, R&B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국내 대표 선, 후배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재하 장학재단측은 "이번 앨범이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아티스트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헌신적으로 제작에 힘을 써주신 김형석님과 30년전에 이별한 친구의 추모 앨범 또한 당연히 자신의 몫으로 생각하고 도움주신 서도호 작가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의미가 담긴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들어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 김현식은 '비처럼 음악처럼', '추억 만들기', '사랑했어요'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으며 앨범을 출시한지 20년이 지났지만 팬들은 김현식을 추억하며 그의 음악을 즐겨 듣고 있다.

오는 18일 신촌 지니뮤직 스트리트에서 '지니와 함께하는 제 3회 김현식가요제'(이하 김현식 가요제)가 열린다. 이 행사는 전설적인 히트곡을 남기고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고 김현식을 추모하는 가요제로 진행된다.

won@xportsnews.com / 사진=유재하 장학재단, 지니뮤직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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