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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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4] '결승타' 버나디나 "PS 경험 있어...매 순간 즐기고 있다"(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10.29 18:0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3안타 2타점, 1회 결승타를 때려낸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가 활약 후 소감을 밝혔다.

KIA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1차전 패배 후 연달아 3승을 챙기며 챔피언 등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선발 임기영이 5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불펜 심동섭-김윤동-고효준-임창용-김세현이 차례로 나섰다. 타선이 도합 9안타 5득점을 뽑아냈고, 그 중 로저 버나디나가 3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경기 후 버나디나는 "과거 포스트시즌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버나디나와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굉장히 좋은 게임이었다. 임기영이 잘 던져줬고, 타자들이 선취점을 일찍 내서 좋았다.

-긴장하기보다 큰 경기에서 즐기는 느낌인데.
▲경험 부분이 주효했다. 예전에도 포스트시즌을 뛰어본 적이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뛰며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잠실과 광주 외야가 수비에서 어떻게 다른가.
▲아무래도 잠실 외야가 센터 쪽이 넓다. 김호령이 중견수 수비가 가장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고, 내가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고려해 보완하려 하고 있다. 김호령이 수비력이 좋기 때문에, 그가 잡을 수 있는 것은 잡도록 하고 있다.

-광주와 잠실의 팬 분위기는 어떤가.
▲많은 차이가 있지는 않고, 목소리 차이만 있다. 어디에서 플레이하던,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을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lobelia12@xport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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