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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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3] 김태형 감독의 경계 "KIA 타선, 언제 터질지 모른다"

기사입력 2017.10.28 12:0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타선은 언제 분위기가 바뀔지 모른다."

두산은 28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광주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둔 두산은 선발 마이클 보우덴을 내세워 2승 선점을 노린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2차전과 비슷한 라인업으로 구성될 것을 예고했다. 김재호가 선발 유격수로, 양의지가 포수로 나선다. 닉 에반스 역시 지명타자로 3차전에 나선다.

"1차전에서도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연타가 잘 나오지 않는다"라며 투수들의 좋은 컨디션을 언급한 김 감독이다. 두산 역시 플레이오프의 부진을 딛고 더스틴 니퍼트, 장원준이 연이어 호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때는 좀 더 잘 던지리라 예상했다. 일단 경기를 한 번 치렀고, 또 충분한 휴식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KIA 타선에 타선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았다. 김 감독은 "타선은 언제 어떻게 분위기가 바뀔지 모른다. 실투 하나로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정규시즌 전반기 리그를 휘어잡았던 KIA 타선이기에, 터지기만 한다면 난타전으로 흐를 확률이 높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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