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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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3] 김경문 감독 "임창민 힘 비축, 어떤 상황이든 나온다"

기사입력 2017.10.20 16:44


[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투수 임창민 기용을 예고했다.

NC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NC는 1차전에서 승리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지만 2차전을 그대로 내주면서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마산으로 내려왔다. 이날 선발로 두산 마이클 보우덴, NC 에릭 해커가 나선다.

임창민은 지난 15일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후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에서 등판하지 않았다. 2차전에서 NC가 8명의 투수를 쏟아부었으나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임창민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20일 경기 전까지 4일 휴식.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임창민에 대해 "많이 쉰 만큼 타자 여러 명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을 비축했다"면서 "오늘 어떤 상황이든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김 감독은 "해커가 갈 때까지 간다고 본다면 타자들이 1차전과 2차전에서 원투펀치를 상대로 잘 쳤기 때문에 세 번째 투수(보우덴)도 힘내주고, 우리 토종 불펜들이 잘 막는 것이 최선의 그림"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상대 투수가 승부욕이 있는 친구고, 두산 타자들의 공격력도 좋다"면서 "물론 해커도 잘 던지지만 점수를 아예 안 준다고 생각해선 안된다. 주더라도 한 번에 많이 주면 안되고, 찬스를 잡아나가면서 치고박고 싸워야 한다"고 내다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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