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다이아, 서예지에 박찬호, 심슨까지 소화 '패러디 끝판왕' (종합)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SNL 코리아9' 다이아가 서예지와 박찬호, 심슨 패러디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SNL 코리아9'에서는 다이아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위캔업데이트'에서는 신곡 '굿밤'을 발표한 다이아가 군밤을 나누어주었다는 기사를 읽은 장도연은 "이거 뭐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장도연은 "이 기사는 다이아쪽 소속사가 내지 않았나 싶다. 아니면 군밤 협회에서 냈을 수도 있다"라고 추측했다.

이어 등장한 다이아는 촛불을 켠 채 모여 앉아 인지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이아 멤버들은 포털에 그룹 이름을 검색하면 '다이아', '결혼 예물'등이 나온다며 투덜댔고, 정채연이 동조하자 "그래도 넌 얼굴을 알아보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정채연은 "그러면 뭘 하느냐. 다들 I.O.I.로 안다"라고 답했다.

'귀빨간 사춘기'에 등장한 다이아는 전학생 신동엽과 시비가 붙자 몸싸움을 벌였다. 이성을 느끼면 귀가 빨개지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던 신동엽은 다이아 멤버들이 "눈깔아"라며 가까이 다가오자 금새 귀가 빨개졌고, 싸우려는 친구들을 말리는 척하며 몸이 밀착되자 빙그레 웃음 지었다.

또 3분 시리즈 '다이아몬드'에서는 신입사원 김준현 앞에 이상한 노인이 나타났다. 김준현이 변하지 않는 다이아반지를 끼우자 정채연이 나타났지만, 정채연은 김준현을 처음 만났던 그 순간을 유지하려고 했다. 순수한 다이아몬드로 나타난 은진은 뇌가 순수한 것으로 밝혀졌고, 기희연은 김준현에게 잔소리 하는 주변 인물들에게 가차없이 메치기를 선보였다. 주은은 쉴틈 없이 대화를 쏟아 내기도 했다.

'남한산성'에 출연한 주은은 조선에 나타난 첩자로 등장했다. 변발 가방까지 소화한 주은은 왕인 김민교를 평소에 존경해왔다고 밝히며 그의 눈알 연기를 재연하기도 했다. 

특히 정채은은 '구해줘' 서예지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정채은은 서예지의 방언 연기를 완벽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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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