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었다"…뉴이스트W, '프듀2' 벗고 다시 출발점으로(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매 앨범 목숨 걸고 하지만, 이번 앨범은 더 열심히 준비했거든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뉴이스트W는 10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새 앨범 'W, HERE'(더블유, 히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타이틀곡 'WHERE YOU AT' 무대를 최초 공개한 뉴이스트W는 댄서들과 함께 노래의 대서사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보고 듣는 음악의 매력을 완성해냈다. 특히 후반부에는 짧게 멤버별 포커싱 안무도 함께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JR은 "네 명이서 보여드리는 것이 처음이라서 긴장을 많이 하고 그만큼 더 신경을 썼던 것 같다"며 "이번에 멤버 개개인의 목소리, 표정, 매력을 더 보여줄 수 있는 방향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멤버 모두가 같이 만들어간 앨범인 것 같아서 남다르게 다가온다. 6시 발표되는데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1인에 뽑혀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민현에 대해서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서 화이팅하자는 말을 서로 하고 있다"며 "새 앨범 곡들도 들려줬는데, 굉장히 좋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대세' 타이틀을 얻은 뉴이스트W는 인기를 체감하냐는 질문에 "멤버들보다는 부모님들께서 좋아해주는 게 더 큰 행복인 것 같다. 그런 걸 보면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크고 그런 만큼 행복한 작업을 했다고 느낀다.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조금씩 인기가 체감이 되고 이는 것 같기는 하다. 너무나 많은 사랑을 주시는 것 같아서 그것을 보답할 수 있는 뉴이스트W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렌은 "예전에는 앨범이 발매됐다고 해서, 길거리에 우리 음악이 나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저번에 '있다면'을 발표했을 때는 많이 들리더라"며 인기 체감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매 앨범마다 '캇툰돌'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판타지 콘셉트를 꾸렸던 렌은 "이전에는 특이한 것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해서 중점을 뒀는데, 이번에는 팬 분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서 조금 평범하게 돌아왔다"며 "지금 이미지를 더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고 수줍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뉴이스트W는 "앞으로는 우리가 팬분들에게 보답하는 날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리더 JR은 이번 앨범에 대한 남다른 각오로 "목숨 걸고 해왔다"고 전했다. 이전 앨범 역시 열심히 작업했지만, 이번만큼 신경 써 작업했던 적은 없다는 것.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6년차 아이돌 그룹이 아닌 뉴이스트W가 다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이전과 다른 팬덤 화력과 남다른 이목으로 완벽한 재기를 이뤄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뉴이스트W는 이날 오후 6시 타이틀곡 'WHERE YOU AT'(웨얼 유 앳)을 비롯해 신보 'W, HERE)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서예진 기자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