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PICK] '라라랜드'·'부산행'…브라운관에서 만나는 추석 특선 영화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추석 특선 영화들이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KBS

KBS에서는 1TV와 2TV를 오가며 다양한 작품들이 전파를 탄다.

1TV에서는 9월 30일 오후 9시 20분 차승원 주연의 '고산자, 대동여지도'가 방송된다. 이어 10월 6일 오후 12시 10분에는 임시완 주연의 '오빠생각'이, 7일 오후 10시 20분에는 지난해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가 방송된다. 또 8일 오후 3시에는 강예원, 한채아 주연의 '비정규직 특수요원'이 시청자를 만난다.

2TV에서는 29일 오후 11시, 이병헌 주연의 '내부자들'을 시작으로 3일 오전 9시 40분 김윤석과 변요한이 함께 한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5일 오후 8시 '인천상륙작전', 6일 오후 1시 50분 '극비수사', 같은날 오후 10시 25분 '형', 9일 오후 7시 55분 '럭키'로 연휴의 문을 닫는다.

▲ MBC

MBC에서는 지난해 12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라라랜드'와 2016년 여름 최고 흥행작 '부산행',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발레리나' 등의 화제작들이 준비됐다.

올해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6관왕에 빛나는 '라라랜드'는 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또 지난해 1156만 관객을 동원하며 2016년 최고 흥행작에 오른 공유, 정유미, 마동석 주연의 '부산행'은 6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1943년 일제 강점기, 가수를 꿈꾸는 마지막 기생의 이야기를 그린 '해어화'는 5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애니메이션 '발레리나'는 4일 오후 5시 35분 방송 예정이다. 작은 시골 마을에서 발레리나를 꿈꾸는 펠리시와 발명가를 꿈꾸는 빅터 두 소꿉친구가 꿈을 찾아 빛의 도시 파리로 향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여기에 차태현, 김유정 주연의 '사랑하기 때문에'도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 방송 예정이다.

▲ SBS

SBS는 올해 추석 특선 영화로 김성훈 감독의 '터널'을 6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한다. 하정우 주연의 '터널'은 지난 해 누적 관객수 712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병폐를 날카롭게 꼬집어내는 풍자를 브라운관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

또 '시소'는 2일 오후 2시 50분에 방송된다. 고희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동우, 임재신이 주연을 맡은 다큐 영화 '시소'는, 앞이 보이지 않는 남자와 전신마비를 가지고 있는 남자의 따뜻한 여행 스토리를 담았다.

3일 오전 10시 40분에는 박근형, 윤여정 주연의 '장수상회'가 방송된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장수상회'는 박근형과 윤여정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황혼의 로맨스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매일 자고 일어나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외국인 등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주인공 우진의 이야기가 영화의 줄거리로, 4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다.

김혜수와 마동석이 함께 한 '굿바이 싱글'은 5일 오후 5시 50분에, 또 황정민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은 연휴 막바지인 7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된다.

케이블 채널에서도 '변호인'과 '밀정', '덕혜옹주', '봉이 김선달', '마스터' 등의 작품이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tvN에서는 '덕혜옹주'를 4일 오후 10시 50분에, '봉이 김선달'은 5일 오후 12시에 상영한다. 이어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는 7일 오후 9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JTBC에서는 4일 오후 8시 50분에 '변호인'을, 5일 오후 8시 50분 '밀정'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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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