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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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임진모 평론가 "김광석법 발의, 씁쓸하다…노래로 기억되길"

기사입력 2017.09.28 00:0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강적들' 임진모가 김광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들에 씁쓸함을 내비쳤다.

27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는 임진모 대중음악 평론가가 출연해 패널들과 함께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민구 변호사는 김광석의 죽음이 재수사될 가능성에 대해 단호하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소권이 없는 사건을 재수사한다는 건 불가능하다"며 "이미 공소시효과 완료된 사건이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경은 "김광석의 죽음은 정치권도 움직였다. 정치권에서는 일명 '김광석법' 발의를 추진중"이라며 "2000년 이전 변사자 중 살해 의혹을 제기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가 발견되고,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경우 수사를 할 수 있는 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임진모 평론가는 "법이라는 말에는 오히려 신뢰가 안간다. 법안 발의가 최선은 아니다"며 "아까 재수사가 어렵다고 했지만, 확실한 증거가 나오면 재심의 소지가 있지 않는가"라고 강 변호사에게 물어봤고, 강 변호사는 "그것도 불가능하다. 재심은 피고인의 무죄 입증이 목적이다"고 답했다.

김갑수 평론가는 "아티스트가 사건으로 기억되는게 씁쓸하다. 문제제기 하는 사람들도 씁쓸해하면서 하는 것 같다. 김광석이라는 이름에 노래와 그가 남긴 문화가 아닌 사망 사건, 상속 분쟁 등이 연관되는 게 싫은 것"이라며 임진모 평론가의 말에 공감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임진모 평론가는 "음악계에서는 사랑하는 동료 김광석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기만 바랄 뿐이다. 또 후배들에 의해 김광석의 노래가 더 많이 불려지길 바란다"고 음악계의 입장을 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 조선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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