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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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포틀랜드 클래식 준우승...LPGA 한국인 6연승 좌절

기사입력 2017.09.04 08:37 / 기사수정 2017.09.04 08:5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전인지(23)가 또 한 번 준우승에 머무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한국 선수 6연승의 기록도 무산됐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한 타 차 뒤진 분패였다.

3위권 내에 머물며 시즌 첫 승을 노렸던 전인지는 4라운드 전반 버디 행진을 펼치며 루이스를 바짝 쫓았다. 그러나 마지막 두 개의 홀에서 루이스와 나란히 파를 기록하며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시즌 준우승만 5번을 기록한 전인지로서는 더욱 아쉬웠다.

전인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루이스는 2014년 6월 아칸소 챔피언십 이후 오랜만에 정상에 올랐다. 루이스는 허리케인 '하비'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휴스턴에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운정(27)과 이미림(27)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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