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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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감독 "황수범, 선발 등판 중 가장 좋은 투구"

기사입력 2017.09.03 13:2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데뷔 첫 승을 올린 황수범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삼성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전날 삼성은 두산을 3-2로 꺾었다. 선발 황수범은 5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데뷔 첫 승을 올렸다.

3일 경기 전 만난 삼성 김한수 감독은 통산 첫 승을 달성한 황수범에 대해 "전에도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불펜이 한 점 차를 지키지 못했다. 이번에 5이닝 동안 좋은 투구를 했고, 불펜도 최선을 다해서 잘 막아주며 도와줬다"고 돌아봤다.

김 감독은 "황수범 역시 그동안 선발로 등판한 경기 중 가장 좋은 투구를 해줬다. 변화구 제구가 됐다. 다음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한편 김한수 감독은 구원으로 나와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인 백정현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김 감독은 "2군에서 등판 없이 피칭만 하고 올라왔다. 다음주 정도에 몸상태를 체크해보고 선발 기용 여부를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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