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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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조원우 감독 "문규현이 병살로 연결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기사입력 2017.08.30 17:3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전날 경기에서 번복된 판정에 항의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롯데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롯데는 7회말 만루 상황에서 민병헌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홈으로 파고들던 박건우를 잡아낸 후 3루의 김재환까지 잡아내려 했다. 그러나 3루심이었던 박근영 심판은 처음 아웃을 선언했다가 세이프로 바꾸었고, 이 과정에서 잡음이 일며 조원우 감독이 나와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조 감독은 다소 길었던 항의 시간에도 불구, 퇴장을 의식하진 않았음을 밝혔다. 그는 "최수원 팀장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말이 길어졌다. 서로 자신의 의견만 이야기해서 그런 것 같다"라며 "3루심이 실수였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쉬운 점은 또 있었다. 문규현이 무난한 병살 코스를 선택했다면 더욱 깔끔하게 끝날 수 있던 이닝이라는 점이다. 조 감독은 "문규현이 6-4-3 병살을 만들었다면 정석이었겠지만, 판단이 아쉬웠다"며 "포수 강민호가 홈에서 3루로 송구한 것은 센스 있었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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