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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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1050만 돌파…'어벤져스2' 넘고 역대 흥행 16위

기사입력 2017.08.22 06:42 / 기사수정 2017.08.22 08:2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4주차에도 변함없는 꾸준한 흥행세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넘어 역대 흥행 순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22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21일 14만9829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050만3015명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오전 1006만 명을 동원해 역대 19번째 천만 영화로 이름을 올린 '택시운전사'는 개봉 3주차 주말 94만9895명을 모아 1035만3186명을 돌파, 기존 18위 '인터스텔라' (1027만5484명)와 17위 '겨울왕국'(1029만6101명)을 뛰어넘은 데 이어 기존 16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1049만4499명까지 돌파하는 쾌속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역대 흥행 순위 15위인 '실미도'의 1108만1000명과 14위 '변호인'의 1137만4610명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23일 '브이아이피'와 '다크타워:희망의 탑'등 신작들이 연이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택시운전사'는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19.0%(오전 6시 5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수치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택시운전사'와 함께 장기 흥행 중인 '청년경찰'(17.7%), '브이아이피'(15.0%)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택시운전사'에 이어 '청년경찰'이 12만573명을 더하며 개봉 13일째 400만 관객(402만7126명)을 돌파했고, '장산범'이 7만9440명(누적 72만2374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로 뛰어올랐다.

'혹성탈출:종의 전쟁'은 7만113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61만2077명으로 4위에, '애나벨:인형의 주인'(3만336명, 누적 178만4001명)이 5위, '공범자들'은 9763명을 더해 누적 관객 수 7만5673명으로 6위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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