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신서유기4'가 낳은 예능아들 송민호, 신들린 행동묘사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송민호, 역시 예능의 아들이다.

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4'에서는 방송 말미 미공개 영화 퀴즈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영화 퀴즈 제출을 앞두고 멤버들을 향해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말하는 게임이라고 룰을 설명했다. 그러자 송민호는 최민식 성대모사를 하며 "아 실례지만 어떤 영화입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송민호의 최민식 성대모사는 전혀 비슷하지 않았고, 다른 멤버들은 "신문선 아니냐"며 이를 지적했다. 그러나 송민호의 진가는 '행동묘사'에서 빛이 났다.

송민호는 '내부자들' 속 의수를 쓰는 이병헌이 왼손으로 라면을 먹는 장면을 그대로 묘사하며 영화의 특징을 꼬집어냈다. 이후에도 송민호는 '곡성' 속 외지인(쿠니무라 준)의 대사를 따라하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행동을 완벽하게 따라해 웃음을 선사했다.

앞서 송민호는 영화 퀴즈에서 영화 속 배우들의 대사와 행동을 그대로 재현해내며 특유의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신서유기'를 통해 '송가락'과 '송모지리' 매력을 뽐내는데 이어 '행동묘사'까지 쏟아낸 송민호는 과연 '신서유기'가 발굴한 예능의 아들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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