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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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황제' 마크 레이놀즈 시즌 204삼진

기사입력 2008.09.29 13:20 / 기사수정 2008.09.29 13:20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나는 새로운 역사를 만든 장본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마크 레이놀즈(26, 3루수)가 9월 29일(한국시간) 월요일 홈구장인 체이스 필드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2개의 삼진을 당해 올 시즌을 204삼진으로 마감하였다.

경기에서는 소속팀 애리조나가 8, 9회에 각각 1점을 뽑아내면서 2-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고, 레이놀즈의 삼진 기록은 지난 1993년 일본프로야구(NPB) 긴데쓰 버팔로스의 브라이언트가 작성했던 204삼진과 타이를 이루는 세계 최고 기록이다.

또한,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등판했던 랜디 존슨(46, 방어율3.91)은 9이닝, 9탈삼진, 2피안타, 1실점이라는 환상적인 피칭을 하며 시즌 11승(10패)을 수확했고, 존슨은 현재 295승을 기록하고 있어, 내년시즌 초중반에 대망의 300승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기적을 일구어냈던 콜로라도는 2008시즌에서 74승 88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서부 디비전을 3위로 마치고 말았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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