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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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 터보, 사장 김종국과 직원 김정남·마이키의 모든 것 (종합)

기사입력 2017.08.02 18:5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터보가 '주간아이돌'에 출연, 연륜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신곡 '뜨거운 설탕'으로 컴백한 그룹 터보가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저의 빅픽처가 있다. 마이키랑 김정남 둘이서 터보로 활동하는 것"이라고 말해 김정남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마이키랑 김정남이 친하지 않다. 친해지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김종국은 "저 없이 두 사람이 터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이키는 "저랑 김정남 둘이서 가면 누군지 모른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김종국 몰래 행사를 몇 번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한도전' 후에 나 혼자 행사했을 때는 잘 됐다. 근데 마이키가 끼면 애매해진다"고 둘이서 활동할 수 없는 이유를 말했다.

터보는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다. 신곡인 '뜨거운 설탕'뿐만 아니라 '회상', '검은 고양이' 등의 히트곡이 연이어 나왔다. 김종국, 마이키와 다른 안무를 춘 김정남은 "저 혼자할 때 새로 짠 안무다"고 마이웨이 댄스를 선보였다. 또 김종국은 "콘서트 때문에 급조했던 안무였다"고 변명했다.

결국 성공을 위해서 중재에 나섰다. 김종국은 "'애인이 생겼어요'와 '사이버 러버'는 배달라"고 부탁했고 '애인이 생겼어요'는 제외하기로 했다. 김정남은 자기가 활동하지 않았던 곡에서는 살짝 빠지는 기지를 발휘해 결국 랜덤플레이댄스를 성공했다.

김종국은 "저도 고음이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는데 소찬휘의 '티어스'를 원키로 소화할 수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은 '그랬나봐'를 부를 때 반 키 낮춰서 부른다. 파트가 많아서"라고 덧붙였다. 운동에 대해서는 "요즘은 하루에 2시간 정도 한다. 예전엔 하루종일 했다. 그땐 정말 운동중독이었던 거 같다"고 얘기했다.

김정남은 "원래 각기춤이라는 이름이 없었는데, 제가 '각기 따로 논다'고 해서 각기춤이라고 말한 게 이름이 됐다"고 말했다. 마이키는 "저는 사실 김정남의 각기춤 때문에 터보를 싫어했다. 터보가 나올 때마다 채널을 돌렸다. 그래서 터보 오디션 볼 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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