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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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배우→복서→예비 엄마…이시영이 여는 인생 3막

기사입력 2017.07.13 17:55 / 기사수정 2017.07.13 18:28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에서 복서로, 복서에서 다시 배우로. 그리고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가 되는 이시영의 버라이어티한 삶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래 배우보다 늦은 데뷔를 맞은 이시영은 지난 2008년, 27세의 나이로 연기자의 꿈을 걸었다. 슈퍼액션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신드롬'에 출연하며 배우라는 직업을 가지게 된 것.

이어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 '부자의 탄생', MBC '장난스런 키스' 등에 주조연으로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늘려나갔다. 또 KBS 2TV '연예가중계' MC를 맡으며 진행에도 재능을 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모습으로 대중에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약하던 이시영은 지난 2012년 서울지역과 전국 아마추어복싱대회 48kg급 우승을 거머쥐며 '여배우 1호 복서'로 변신했다.

앞서 각종 방송을 통해 건강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시영이지만 복서로서 성과까지 이뤄냈던 것은 큰 사건이었기에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핫이슈에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이시영은 지난 2013년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전까지 진출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돼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복서로서 화려하게 인생 2막을 연 것.

지난 2014년, 부상으로 복서로서의 은퇴를 선언했던 이시영은 다시 방송계로 돌아와 활약하기 시작했다. MBC '진짜 사나이' 시즌2 여군 특집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는 '먹방'의 여신으로 등극하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해 연일 화제를 모았다.

이어 지난 11일 종영한 MBC 드라마 '파수꾼'에서는 여주인공 조수지 역을 맡아 액션이면 액션, 스토리면 스토리를 모두 장악하며 많은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드라마가 종영한 지 얼마되지 않아 이시영은 직접 자신의 임신 소식을 알리며 인생 3막의 시작을 전했다.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기로 했다. 이렇게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입장을 밝힌 것.

결혼 소식은 물론 임신 소식까지 '깜짝'으로 알린 이시영에 많은 대중이 축복과 함께 놀라운 반응을 쏟아냈다.

배우에서 복서로, 복서에서 예비 엄마로. 어떤 역할이든 똑똑하게 해내는 이시영의 인생 3막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시영은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젊은 사업가 조승현과 오는 9월 30일 백년 가약을 맺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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