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6.22 22:12 / 기사수정 2017.06.22 22:51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결국 곪은게 터졌다. 초아가 직접 AOA 탈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2일 초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글 속에는 그 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 그로 인한 그룹 탈퇴 결정까지 상세하게 닮겨있다.
초아는 "갑작스런 활동중단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죄송했다. 조금 늦었지만 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고민해서 내린 결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AOA로 받은 사랑에 대해 항상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다. 하지만 활동을 해오며 울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 그러나 밝게만 보여야 하는 일이 반복되었고 스스로 채찍질 할 수록 점점 병들어 갔다"라며 "불면증와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온 게 아니기 때문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또 "소속사와 협의 하에 저는 오늘 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하여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 그 동안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결정을 내렸다.
장문의 심경글을 통해 초아는 본인의 장기화된 활동 중단이 팀에 끼칠 피해가 걱정돼 소속사와 협의 끝에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FNC 측은 "초아의 탈퇴는 결정된 사안이 아니다"라며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본인이 직접 입을 열었음에도 다시금 소속사의 반박으로 '탈퇴'는 '탈퇴설'이 됐다. 그러나 여론은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대중 역시 초아의 탈퇴에 대해 갑작스럽지 않다는 의견으로 모이고 있다.
최근 초아가 그룹 활동에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잠적설에 휘말렸고 당시 FNC는 "개인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당시에는 초아 역시 "지난해 12월에 회사와 합의한 휴식"이라며 잠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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