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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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장희진, 엄정화에 복수하려 정겨운 택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6.17 21:52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이 엄정화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정겨운을 택했다.

17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29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복수를 다짐한 정해당(장희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 박성환(전광렬) 결혼발표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이경수(강태오)는 자신이 유지나의 아들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유지나는 "나 저 사람 모른다"라며 법정 대응하겠다고 소리쳤다. 그때 박성환이 이경수가 유지나의 아들이 맞다며 대신 사과했다.

이경수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는 유지나의 말에 "해당 씨랑 살게만 해줬어도 이런 일 없었어. 근데 당신 때문에 해당 씨 동생이 죽었어"라고 밝혔다. 유지나는 "정해당 때문에 애미 두 눈에서 피눈물 나게 하려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경수가 "피눈물이 뭔지나 아냐"라고 하자 유지나는 그간 입으로 담을 수 없는 자신의 삶을 말하며 절규했다.

유지나는 "네 덕분에 다 끝났어"라며 약을 집어 들었고, 이경수는 가까스로 말렸다. 카페 앞에 있던 박성환은 이경수에게 "저 사람 내 아들을 좋아했었다. 용서할 수 없지만, 사랑할 수 있었다. 그 말 자네도 느끼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유지나, 박성환은 결혼을 강행했다. 유지나는 '내가 재벌 아내가 됐다 이거야. 봐라. 다들 눈이 있으면 보라고'라며 우쭐해졌다. 이를 본 정해당은 이경수에게 반지를 되돌려주었다. 정해당은 "경수 씨 처지를 헤아려줄 입장이 못 된다. 너무 외로워하지 말아달라. 날 위해서"라고 부탁했다.

카페를 나온 정해당 앞에 유지나가 등장, 1억 원을 건넸다. 유지나는 "주제도 모르고 나대다가 죄 없는 동생만 죽었잖아. 근데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려서 날 노려봐?"라며 "감히 내 아들을 넘본 죗값이 얼마나 큰지 알겠냐. 덕분에 내 아들 볼 엄두도 안 나지? 죽은 동생 생각나서"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정해당은 "난 죽어도 당신 며느리가 될 거야. 이번엔 당신 며느리이자 연적이 될지도 모르겠군"이라며 박현준(정겨운)의 여자가 될 거라고 선언했다. 정해당은 "당신이 미쳐가는 모습을 천천히 지켜봐 줄 거야"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해당은 박현준에게 "날 당신의 여자로 받아줘요"라며 "아무도 날 무시할 수 없게 지켜줘요"라고 부탁했다. 결국 박현준은 홍윤희(손태영)에게 무릎을 꿇고 보내달라고 빌었다. 이어 박현준은 정해당에게 "내 여자가 되어달라"며 "해당 씬 내 여자였다. 1초의 망설임도 필요 없는 문제"라고 밝혔다.

정해당은 "나도 할 말이 있다. 현준 씨를 이용하려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박현준은 "내가 그걸 모를까봐? 날 이용해서 유지나한테 당한 만큼 돌려줘라"라며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이경수는 박성환의 설득으로 박성환 집으로 들어갔다. 이경수가 온 후 첫 가족식사부터 고성이 오갔다. 성경자(정혜선)는 이경수를 따로 불러 "누구한테 이용당해줄 건지 선택해야 해. 그리고 난 용서를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일러두었고, 박성환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은 이경수 앞에서 유지나를 무시했다.

이후 박현준은 정해당을 집에 데려왔다. 박현준은 "저와 결혼할 사람이다"라며 가족들에게 소개시켰다. 성경자는 정해당의 가족, 직업에 대해서 듣고는 모든 게 유지나의 책임이라고 화를 냈다. 박성환은 "현준이 결혼할 사람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현준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오늘 이 사람 데려온 건 허락 구하려고 한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결혼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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