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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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고동' 육중완X경수진, 기승전 티격태격 '현실 남매' (종합)

기사입력 2017.06.17 19:4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장미여관 육중완과 배우 경수진이 현실 남매 못지 않은 '케미'를 자랑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전남 진도로 출항을 떠난 가운데 육중완과 경수진이 티격태격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원호는 이동 도중 크로스진의 '나하고 놀자'를 틀었고, 육중완은 "노래 좋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신원호는 "일부러 그러는 거냐. 카메라만 꺼지면 다른 소리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경수진은 "원호 씨가 제대로 파악했다"라며 놀렸고, 육중완은 "누구 편이냐. 지금까지의 세월은 뭐냐"라며 서운해했다. 그러나 경수진은 "오빠랑 나랑 지금까지 얼마나 됐다고 그러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또 경수진과 신원호는 농어잡이를 하면서도 틈날 때마다 육중완을 놀렸다. 육중완은 경수진이 말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과정에서 얼굴을 잡았고, 경수진은 "나 화장했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경수진은 육중완 덕분에 사고 위기를 넘겼다. 경수진은 배 위에서 넘어져 한쪽 발이 수조에 빠졌던 것. 경수진은 옆에 있던 육중완이 뒤를 돈 탓에 공간이 생겨 바닥을 잡고 일어설 수 있었다. 

경수진은 "중완오빠 아니었으면 빠졌을 수도 있다. 앙숙인 중완 오빠가 생명의 은인이 되는 순간이었다"라며 속내를 털어놨고, 육중완은 "다쳤을까봐 걱정했다. 거기 칼날도 있다. 해맑게 웃더라"라며 현실 남매 같은 애정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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