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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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기 매니저 "송대관 폭행? 먼저 욕했길래 나도 욕했을 뿐"

기사입력 2017.05.30 11:58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김연자 매니저 홍상기 씨가 송대관 사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가수 송대관 폭언 사건과 관련한 홍상기 매니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홍상기 씨는 "폭언이나 폭행은 없었다. 송대관이 KBS 로비에서 날 '어이'하고 부르더라. 기분이 나빴지만 일단 갔다. '후배들이 인사하면 성의있게 받아달라'고 하자, 송대관이 '상황에 따라서는 못볼 수도 있지 건방지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대관이 시비조로 계속 말하길래 돌아서서 가려고 했다. 그때 송대관이 먼저 욕을 하길래 나도 욕을 했다. '니가 감히 선배에게 욕을해?'라고 하더라. 밖에 나가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내 어깨를 치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 "송대관이 PD에게 '나는 김연자하고 같이 무대를 서지 못하겠다'고 했다더라.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건 송대관과 김연자의 싸움이라는 것이다. 송대관은 계속해서 김연자의 인사를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내려오던 중 홍씨와 마주쳤다. 송대관은 홍씨에게 폭언을 들었다며, 이에 따른 충격으로 입원했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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