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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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텍트' 김규리 "첫 무대 공연 도전, 에너지 느끼고 있다"

기사입력 2017.05.25 14:13 / 기사수정 2017.05.25 15: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규리가 뮤지컬과 무용을 융화한 댄스시어터 ‘컨텍트’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규리는 25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의 연지원 연습실에서 진행된 댄스시어터 ‘컨텍트’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무대 공연은 처음이다. 5년 전에 김주원이 자신이 공연한 작품이라며 영상을 보여줬다. 그게 '컨텍트'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노란드레스 역을 맡은 김규리는 "만약 내가 이 작품을 한다면 겁을 안 내고 무대 공연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현실이 됐고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춤을 다시 추고 싶었다. '댄싱 위드 더 스타' 때 나를 벗어나서 에너지에 휩싸인 느낌을 받았다. '컨텍트'를 통해 다시 느끼고 싶었는데 준비하면서 다시 느끼고 있다. 4년 만에 다시 춤을 추게 됐는데 많이 부족하다.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댄스시어터(Dance Theater)는 뮤지컬 장르의 전통적인 요소에 집착하는 대신 ‘춤’이라는 한가지 요소에 집중, 극적 전개를 이끌어가는 작품을 말한다. ‘컨택트’는 댄스시어터 장르 작품 중 하나다. 토니어워즈 5관왕 수잔 스트로만(Susan Stroman)과 극작가 존 와이드먼 (John Weidman)이 그린 사랑에 관한 세 가지 에피소드로 이뤄졌다. 2000년 토니어워즈 최우수작품상, 안무상, 남녀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넘버의 가사 없이 춤과 움직임으로만 표현한다. 로맨틱한 사랑과 실연의 아픔 등을 재즈, 현대 무용, 발레, 자이브, 스윙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통해 역동적으로 담아낸다. 

발레리나 김주원을 비롯해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춤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규리, 드라마, 스크린, 연극 등을 오가는 배우 배수빈,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 공연의 협력 안무가로 활동하는 노지현, ‘댄싱9’, ‘킹키부츠’ 등을 통해 인정받은 춤꾼 한선천 등이 출연한다. 

6월 8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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