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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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가족' 학원에 지친 일곱 살...디지털에 얽매인 어른들(종합)

기사입력 2017.05.23 00:2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일곱 살 아이는 학원에 지쳤고 어른들은 디지털에 얽매여 있었다.

22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 27, 28회에서는 '일곱 살 인생'과 '편리한 세상 편안하십니까'가 그려졌다.

이날 27회에서는 나천일(박혁권)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7살 꼬마 희동이가 등장했다. 맹라연(박선영)은 놀라는 척했지만 희동이가 나천일의 아이가 아님을 알고 있었다.

희동이는 무슨 사연인지 집을 알면서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나천일의 집에서 지냈다. 알고 보니 희동이는 그 어린 나이에 학원을 밤늦게까지 몇 군데 씩 다니느라 지쳐서 집을 나온 것이었다.

희동이처럼 자라온 강보람(정유안)은 희동이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뒤늦게 나타난 희동이 엄마는 맹라연에게 왜 남의 애를 데리고 있었느냐고 따졌다. 강보람의 엄마 고서영(정시아)은 희동이에게 엄마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에 강보람은 불행하다고 털어놔 고서영을 당황케 했다.

희동이를 보고 그간 빼먹은 학원 얘기만 하던 희동이 엄마는 강보람의 말에 마음이 바뀌기 시작했다.

28회에서는 나천일 가족의 디지털 단식 도전기가 그려졌다. 나천일 가족은 각종 디지털 기기로 편리해져만 가는 요즘 세상을 염려하며 일주일간 디지털을 끊기로 약속했다. 나천일과 나익희(김지민)가 중도 포기한 가운데 맹라연은 계속 이어갔다.

하지만 맹라연도 가족들 몰래 로봇 청소기를 돌리다가 발각되며 나천일 가족 모두는 디지털 단식에 실패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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