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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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입니다' 제작자 "제목 숨겼던 이유, 제작 알려지면 안됐다"

기사입력 2017.05.16 12:44 / 기사수정 2017.05.16 13:5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노무현입니다' 최낙용 프로듀서가 영화 제목을 밝히지 못했던 이유를 밝혔다.

16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재 감독, 제작자 최낙용이 참석했다.

'노무현입니다'는 최근에서야 영화 제목이 정해졌다. 전주국제영화제 전까지만 해도 'N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불려왔다.

이에 대해 최 프로듀서는 "영화 개봉 한달전에야 자료 확보를 계약했다. 그래서 제목도 'N프로젝트라'고 달고 지금까지 달려왔다. 생각보다 어두웠던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럴 수 밖에 없던 건, 영화 제작 자체가 알려질 경우에 어떤 방식으로던 제작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것보다 더 중요했던 이유는 우리 영화는 인터뷰와 기록 자료, 영상 자료로 영화를 만들 수 밖에 없는 전제로 출발했다"라며 "그 자료라는 것이 허락받기 힘든 것도 많아 당시 정권 상황에서는 제작이 알려질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CGV아트하우스, 영화사 풀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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