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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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권진아X이지형, 외모+실력 다 되는 싱어송라이터 (종합)

기사입력 2017.05.12 14:16 / 기사수정 2017.05.12 14:16

강현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경 인턴기자] 가수 권진아와 이지형이 훈훈한 외모를 뽐냄과 동시에 '달달한' 목소리로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권진아와 이지형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실력파 가수'라는 수식어에 가려진 빛나는 외모를 자랑했다. DJ 최화정이 권진아를 '유희열 사단의 비주얼'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권진아는 일전에 유희열이 '안테나의 수지'라고 한 것에 대해 "앞으로 그러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 분은 건드리는 것이 아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지형은 외모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지형은 동료 가수 고영배와의 '외모비교' 질문을 받았다. 그는 어이가 없다는 듯 "죄송하지만 그걸 질문이라고 하신 건가요"라며 "둘 다 비주얼 스타이지만 제가 더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권진아는 배우 공유와 특별한 인연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승환, 샘킴과 공유 씨의 팬미팅에 초대받아서 홍콩, 대만에 갔다 왔다. 공유 씨는 평범한 티셔츠에 바지만 입었을 뿐인데 너무 멋있었다. 공유 씨 덕분에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에 타봤다"는 후기를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청취자의 귀를 녹이는 멋진 라이브 무대도 뽐냈다. 권진아는 19살 때 작곡한 '스물'이란 곡을 기타 연주와 함께 선뵀다. 그는 이 곡에 대해 "19살 때 심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제가 너무 예민한 스타일라 인생을 힘들게 살았다. 사실 이 곡은 19살에 작곡했는데 개인사정으로 20살에 발표하면서 곡 제목을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권진아는 노래를 마친 후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가수에 대해 "최근에 크러쉬를 만났는데. 크러쉬의 작업실에 들어가서 곡 하나 받고 싶다"는 깜짝 고백을 밝히기도 했다.

이지형 역시 지난달 발매한 싱글앨범 타이틀곡 '기절'을 라이브 무대로 꾸미며 '달달한' 보이스로 청취자들의 귀를 호강시켰다.

끝으로 권진아는 "'최파타' 너무 좋아한다. 또 불러달라"는 방송 후기를 전했고 이지형 역시 "저도 다음에 꼭 나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DJ 최화정은 "다음엔 꼭 영배 씨랑 나오세요"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방송에서의 재회를 기약으로 방송을 마쳤다.

handang2@xportsnews.com / 사진= SBS

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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