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9:35
정치

문재인 "간절함의 승리, 새 대한민국 문 여는 날 되길"

기사입력 2017.05.09 20:50 / 기사수정 2017.05.09 20:5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출구조사 1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문재인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히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우선 "고맙다. 수고들 많이 하셨다"고 말문을 연 문재인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출구조사이기 때문에 차분하게 개표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그러나 이대로 승리한다면 오늘의 승리는 간절함의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권 교체를 염원했던 간절함, 그 국민의 간절함을 실현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었던 우리들의 간절함이다.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그렇다면 오늘의 승리는 전적으로 국민들 덕분이다. 또 선대위 덕분이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또 "오늘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 열정과 노고를 잊지 않고 땀과 눈물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내가 잘 받들겠다.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우리 더불어민주당 정부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9일 오후 8시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 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30개 투표소에서 실시한 출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1.4%로 1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23.3%,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7.1%, 정의당 심상정후보가 5.9%로 집계됐다.

이에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의 차이를 18.1%P로 벌리며, 19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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