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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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듀2' 이재훈, 김원준에 승리…제3대 판듀 등극 (종합)

기사입력 2017.05.07 19:44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이재훈이 제3대 판듀로 등극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이재훈, 김원준의 대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준 판듀의 1:3 대결곡은 2집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언제나'. 김원준의 판듀 후보 대구 미스족발, 일산 천번버스, 의정부 엔진오일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겠다고 밝혔다. 김원준 역시 "육아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원준이 택한 최종 판듀는 의정부 엔진오일이었다.

이재훈의 판듀 3인 후보, 합천 사골 뚝배기, 제주 근육맨, 왕십리 오반장은 쿨의 '애상'으로 1:3 대결을 펼쳤다. 상큼하고 감미로운 무대가 이어졌고, 이재훈은 "쿨 멤버 셋보다 이분들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재훈은 "최종 곡이 '슬퍼지려 하기 전에'이기 때문에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재훈의 선택은 합천 뚝배기.

이후 김원준이 '쇼'로 먼저 파이널 경연 무대를 펼쳤다. 어두운 무대 위 작은 조명이 앉아있는 김원준을 비추었고, 김원준은 혼잣말을 하듯 노래를 시작했다.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며 김원준과 엔진오일은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김원준의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화려한 불꽃같은 무대였다. 무대 후 김원준은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김원준은 "공백기 때 지난 화면을 보면서 '옛날 얘기 같다, 내 무대는 끝났구나'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래서 '쇼'를 부르면서 제 얘기와 수경 씨 얘기가 겹쳐보였다. 서로에게 응원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훈은 합천 사골 뚝배기와 쿨의 '슬퍼지려 하기 전에' 무대를 선보였다. "가장 많이 부른 노랜데, 쿨 멤버들 말고 다른 분들과 한 번도 같이 불러본 적이 없다"던 이재훈은 판듀와 함께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고 이재훈은 판듀에게 연신 "잘했다"라고 칭찬하며 "심장이 터질 것 같다"라고 밝혔다.

대결 결과 이재훈과 판듀가 175점을 받으며 승리, 제3대 판듀에 올랐다. 이후 김원준은 오랜만에 치마를 입고 딘딘, 신지와 함께 판타스틱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세 사람은 '너 없는 동안'을 부르며 90년대의 추억을 소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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