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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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꼽은 투수들의 활약 요인 '살림꾼 김태군'

기사입력 2017.05.03 13: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안방마님 김태군, 팀 살림 잘 꾸려가고 있다."

NC는 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이번 시리즈 두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 선발 최금강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선보였고,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가 귀중한 2타점을 올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NC는 이날 선발 구창모를 내세워 위닝시리즈 확보를 노린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최근 투수들의 실점이 많지 않다. 포수 김태군이 팀 살림을 잘 맡아서 하기 때문"이라며 칭찬했다. 김태군은 NC 창단 이후 지금까지 주전 포수로서 꾸준히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김태군이 대표팀에 차출되어 다녀온 후 많이 발전했다며 "가서 많이 배우고 온 것 같더라. 책임감도 예전보다 강해졌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NC는 117실점으로 LG, 롯데에 이어 최소 실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불펜 운용에 대한 철학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은 "원종현, 김진성, 임창민으로 이루어진 필승조 기용도 신경써서 하고 있다"며 "5월인데 벌써 이렇게 덥다. 지금부터 체력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마구 썼다가 이후 탈이 나면 그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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