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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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완봉' 임기영 대신 정동현 내세운 이유

기사입력 2017.04.23 12:29 / 기사수정 2017.04.23 12:3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젊어서 괜찮습니다'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시즌은 기니까."

KIA는 2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차전을 치른다. 2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이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버나디나, 최형우, 나지완이 활약하며 승리를 따냈다. KIA는 이날 선발로 임기영 대신 정동현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임기영의 상태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김기태 감독은 이에 대해 "전혀 아니다. 본인은 던질 수 있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지난 등판 때 완봉승을 하며 122구를 던졌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있지 않나"라고 무리할 필요가 없음을 시사했다. 임기영에게 휴식을 주고픈 마음이다. 아직 시즌 초반이니 길게 보는 관점이기도 하다.

2년차 신인 정동현에 대해 "선발 준비를 예전부터 했다. 가능한 만큼 이닝을 소화하게 할 생각이다. 내일 휴일이니 대기 투수를 많이 둘 것이다"라며 마운드 총력전을 예고했다. 연장으로 가는 등 피치못할 사정이 있다면 임기영이 등판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25일 삼성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KIA는 이범호를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켜 더욱 강력한 타선 지원을 기대케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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