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8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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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간도 호투' 한화, '끝내기 실책' LG 잡고 4연패 마감

기사입력 2017.04.18 22:03 / 기사수정 2017.04.18 22:0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를 제물로 4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1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지난 SK와의 3연전을 내리 패한 한화는 LG에게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선발로는 알렉시 오간도가 나섰다. 오간도는 최재훈과 호흡을 맞춰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60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더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LG의 선발 소사 역시 7이닝 2실점으로 쾌투했으나, 타선이 2득점에 그치며 승리투수가 될 기회를 놓쳤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히메네스가 안타로 출루했다. 히메네스는 채은성의 3루 땅볼 때 2루로 향했고, 뒤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오간도-최재훈 배터리를 흔들었다. 결국 이병규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홈까지 밟았다. 뒤이어 양석환이 안타를 때렸고, 정상호가 적시타를 작렬시켜 한 점을 더 보탰다.

2회말 한화가 한 점을 만회했다. 김태균과 최진행이 범타로 물러났으나, 송광민과 이성열이 연속 안타로 만회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성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다.

6회말 한화가 균형을 맞췄다. 김태균이 2루타를 때려내 기회를 만들었다. 최진행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송광민이 적시타를 때려내 동점이 됐다. 

오간도는 7회초 위기를 맞았다. 정상호와 최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고, 최재원에게는 도루까지 허용하며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3루에 있던 대주자 김용의를 홈에서 잡아냈고, 최재원마저 홈과 3루 사이서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다. 앞선 3번의 타석에서 박용택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던 오간도는 이번에도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9회말 한화는 바뀐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태균이 볼넷으로 나갔고, 최진행의 타구가 투수 포구 실책에 힘입어 무사 1,2루가 됐다. LG는 마운드를 최성훈으로 교체했으나, 이성열의 타구를 최성훈이 제대로 송구하지 못하며 끝내기 득점으로 연결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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