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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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최진혁·윤현민, 서로의 정체 알게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7.04.15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터널' 최진혁이 윤현민의 정체를 알게 됐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7회에서는 박광호(최진혁 분)의 뒷조사를 하는 김선재(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선재는 산에서 사고난 차량과 88년생 박광호(차학연)의 시신을 발견했다. 박광호 신분증을 확인한 김선재는 58년생 박광호가 가짜란 사실을 깨달았다. 김선재는 부검의 목진우(김민상)를 호출해 비밀로 부검을 부탁했다. 신원 확인 결과 88년생 박광호가 맞았고, 사인은 사고사가 아닌 질식사였다.

김선재는 박광호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차량 도난을 핑계로 박광호의 지문을 조사했지만, 등록된 지문은 없었다. 박광호의 핸드폰 명의자 또한 전성식(조희봉)이었다. 김선재는 전성식이 박광호를 선배님이라고 부른 걸 떠올리고 전성식 책상을 뒤져 박광호의 주소를 찾아냈다.

박광호가 왜 하필 88년생 박광호의 신원을 도용한 건지 의문을 가진 김선재. 김선재는 신재이(이유영)에게 박광호의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신분 도용에 대해 말했다. 이에 신재이는 "전 그 사람을 모른다. 그 사람이 사람을 죽일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되물었다.

이후 김선재는 수정지구대를 찾아가 88년생 박광호에 대해 물었다. 그때 박광호, 전성식도 수정지구대에 도착했다. 박광호는 "나를 사칭하고 다니는 놈이 있대잖아"라고 해명했다. 김선재는 "나도 들었다. 팀장님 말고 나랑 같이 찾자"라고 밝혔다.



어쩔 수 없이 김선재와 같이 다니게 된 박광호. 두 사람은 88년생 박광호의 흔적을 쫓았다. 88년생 박광호의 친구는 "경찰이 되고 이제 제대로 수사한다고 좋아했는데, 그 날은 목소리가 안 좋았다. 자기가 잘못 건드린 것 같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박광호가 죽기 전 만났던 노래방 주인은 "오래된 얘기를 묻더라. 30년 전에 터널에서 죽은 여자를 아냐고 물었다. 거기서 죽은 사람이 우리 누나였거든"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진선미였다. 어떤 남자의 뒤를 쫓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박광호는 88년생 박광호가 뭔가를 알아낸 거라고 확신했다.

그런 가운데 박광호는 88년생 박광호 차량이 발견됐다고 들었다. 박광호는 그곳으로 달려갔고, 김선재가 그 뒤를 쫓았다. 김선재는 "네가 죽였어?"라고 물었고, 박광호는 "그럴 리가 없어. 나 연숙이한테 돌아가야 된단 말이야"라고 밝혔다. 이에 김선재는 박광호를 88년생 박광호 살인혐의로 체포하려 했다.

그러자 박광호는 "내가 과거에서 왔다고 하면 믿겠냐?"라고 밝혔다. 미쳤냐는 김선재에게 박광호는 "내가 이 상황에서 왜 이런 말을 하겠냐. 나도 미치겠다"라며 "이게 다 그 새끼 때문이야"라고 소리 질렀다. 박광호는 계속해서 김선재에게 해명했지만, 김선재는 믿지 못했다.

결국 경찰서까지 온 두 사람. 전성식은 30년 전 사진을 보여주며 박광호에 대해 "30년 전 내 사수고 선배님이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믿지 못하는 김선재. 하지만 김선재 아버지가 경찰서에서 등장, 박광호를 보고 "박경사님 맞아요. 나 서이수 남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재이는 정호영의 첫 살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진 10년 전이 아닌, 30년 전이 아닐지 의심하기 시작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OC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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