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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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김기태 감독 "모든 선수가 공수주 좋은 모습"

기사입력 2017.03.31 22:24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개막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IA는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이자 원정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시즌 1승을 올린 반면, 삼성은 개막과 동시에 1패를 안게 됐다.

선발 헥터 노에시는 7이닝 동안 91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1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어 심동섭과 임기영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타선에서는 나지완이 멀티홈런을 기록하면서 5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김주찬 1홈런, 최형우가 1타점, 서동욱이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KIA 김기태 감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지완과 헥터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이 공수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승리 소감을 밝힌 김기태 감독은 "비 오는데 끝가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고맙다"며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구,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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